[블레이드 앤 소울] 11막. 검게 물든 낙원(5장-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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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스카이맨JDi Date19-12-18 00:00 Hit17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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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막. 검게 물든 낙원
5장. 깨어나기 싫은 꿈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것 투성이였다.
무성이 아닌 유성. 주리아가 아닌 손반.
점괘가 잘 맞아 모두 앞다투어 점괘를 내어달라고 하는 감마등.
아니 애초에 ㅈ구은 사람이 살아 있는 것 조차 말이 안되지 않은가.
대협은 있을 리 없는 그 세계에 의심을 품으면서도 한편으론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
사부님, 사형, 사저, 제자들까지 모두 함께 있는 무일봉이란.
거기다 다시 무일봉으로 돌아가, 사부님과 동문들과 함께 황실 비무제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릴 생각에 가득 차 있던 대협이었다.
하지만...
무일봉으로 돌아온 대협의 눈앞에는 일생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그 광경이 똑같이 펼쳐져 있었다.
그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세상.
그런 세상이 있었으면...
깨어나기 싫은 꿈을 뒤로하고 대협은 강산이가 찾아낸 용맥에 몸을 던졌다.
6장. 선인들의 마을
선하마을은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마을이었다.
선연호의 유수석에서 시작된 물은 천수림을 울창하게 만들었고, 또 일부는 만월천을 이루었다.
신물인 유수석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물은 영혼의 고단함을 씻어주는 효과가 있었으며 안정을 가져다 주는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가고자 하는 곳을 상상하며 선연호에 뛰어들면 다른 마을을 오고 갈 수도 있었다.
그리하여 한적하게 쉬고 싶은 선인들과 현계에서의 고단함을 아직 지니고 있는 선인들이 선연호를 통해 선하마을을 찾아오곤 했다.
하지만 선하마을의 기운이 뒤틀려 버렸고, 마을 밖으로 나가 정신을 잃고 난폭해진 영수들이 신력에 이끌려 유수석을 가지고 사라졌다. 이후 선연호가 말라버린 선하마을에는 마을로 들어올 수 있는 이도, 마을에서 나갈 수 있는 이도 없는 마을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천하사절이신 그분만 계셨어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홍노돈의 앞에 현계의 존재 둘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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