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5일 플레이, 10월 6일 플레이 모음

안녕하세요.
강선제일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제가 던파를 한지 약 12년 정도 됐습니다.
물론 게임한 기간보단 접은 기간이 더욱 길긴 합니다.

아마 안톤 시절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 등 방송/영상 플랫폼이 늘어날 때
던파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정말 오래 고민했습니다.

고민했던 이유는 꽤 단순했습니다.
저는 무자본 유저로, 파티나 레이드에는 관심이 별로 없단 점이었습니다.
스펙상담, 밸런스 패치 평가, 패키지, 레이드 영상, 강화/증폭, 에픽, 봉자
제가 할 수 없는 콘텐츠였습니다.

한때는 연금술에 미쳐있었고, 할렘 때는 기본장비 맞추기에 미쳐있었습니다.
다른 RPG나 게임을 할 때도 그랬습니다.
저희 형은 제가 '뻘짓' 하나 만큼은 기가막히게 잘한다 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혼자 사시는 분들
그 중 던파를 하시거나 던파를 했던 친인척, 지인과 지냈던 사람들
어쩌면 던파의 소리가 얕게 배어든 것이 가정의 소리였을 분들

게임을 하지는 않아도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저도 그러합니다.

해당 콘텐츠 '슬기로운 숙제생활'은 이를 해소하고자 만든 콘텐츠입니다.
저작권 무료 음악(유튜브 제공)으로 배경음을 깔고
던파의 소리를 낮게 채웠습니다.

외로우신가요? 방에 해당 영상을 틀어두세요.
적어도 익숙한 던파 소리와 잔잔한 음악이 당신 곁을 함께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