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과징금에 넥슨 "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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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과징금에 넥슨 "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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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1-03 00:00 Hit29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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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고정현 기자] 넥슨이 전자상거래법상 역대 최고 과징금을 물게됐다. 14년 전인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일부 아이템의 확률 조정 후 미고지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넥슨은 유저들에게는 사과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메이플스토리’ 및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누락해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렸다며 넥슨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고 액수다. 기존엔 2019년 음원 상품 허위 광고와 관련해 카카오에 부과됐던 1억8천500만원이 최고액이었다.

공정위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소비자 기만 행위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지속해 감시하고, 공정한 게임시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즉각 입장문을 내며 사과하면서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넥슨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먼저 이용자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도 공정위 결정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넥슨은 이번 사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에 대한 고지 의무가 없었던 2016년 이전의 일로, 현재의 서비스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넥슨은 "이미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인 2021년 3월에 확률 정보를 공개, 자발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넥슨 측은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다만 공정위 심사 과정에서 저희의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어, 의결서를 최종 전달받게 되면 면밀하게 살펴본 후 공정위에 이의 신청을 하거나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캐릭터가 장착하는 장비에 부여돼 있는 잠재 옵션을 재설정하거나, 장비의 잠재 능력 등급을 상승시키는 기능을 가진 유료 확률형 아이템 ‘큐브’의 확률 구조를 모험가들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 이를 알리지 않은 바 있다.

또 ‘큐브’ 사용 시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특정 중복 옵션(‘보보보’, ‘드드드’, ‘방방방’ 등)을 아예 나오지 않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하고 그 사실을 이용자에게 밝히지 않았다. 여기에 ‘큐브의 기능에 변경 사항이 없고 기존과 동일하다’는 내용으로 거짓 공지한 바 있다.

kogo@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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