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튜브 자막 기능으로 자막 열심히 달았습니다 ㅎㅎ

2) 스페셜포스의 또 하나의 업적은 "FPS로 돈은 이렇게 버는 것이다"하고 게임사들에게 제대로 보여줬다는 거죠. 카르마 온라인 말아먹은 경험을 훌륭히 살렸습니다. FPS 부분유료화의 모델을 제시한 게임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3) 재밌는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PC방 무료화 덕을 톡톡히 본 스페셜 포스는 처음 했던 약속을 그대로 지킵니다.
PC방 평생 무료화를 하겠다는 약속 말이죠.
대신 2005년. 건빵 PC방이라는 걸 도입합니다.
스페셜포스 프리미엄 PC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PC방을 말하는 건데, 이건 돈을 내야 합니다.
PC방 서비스 자체는 평생 무료가 맞지만, 나중에 일종의 부분유료화를 도입한 거죠.
(한국경제 김정은/ 네오위즈 이번엔 'PC방 암초' …PC방 조합,스페셜포스 사기혐의 고소(2007.06.14.)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07061431091)

4) 사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처음부터 불안했습니다. 이미 인기가 꺾이고 있던 시기인 2009년에 시작했으니까요. 이미 레전드 게이머들은 많이 은퇴한 상황이었기에, 프로 선수들조차 이게 될 까?라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결과는...
(데일리이스포츠 이소라/ [기획좌담]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를 말하다 1편(2012-06-11)
http://www.dailyesports.com/view.php?ud=201206111734090061716)

5) 스페셜포스2가 못난 게 아닙니다. 서든어택이 너무나 막강했을 뿐... (그런데 스페셜포스2 하다보면 계속 서든2가 떠오르더라고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