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한 게임이 출시되자, 그 게임은 한국의 모습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타크래프트입니다
지금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타크래프트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한국 게임사는 스타크래프트 이전과 이후 시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90년대 중반까지는 한국에서 게임하는 걸 직업으로 삼는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엄청난 인기와 함께 PC방이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각광받았고, 프로게이머는 청소년들의 선망의 직업이 됐습니다.
이렇게 스타크래프트에 열광한 한국인들은 프로리그와 게임 방송 등이 있는e스포츠라는 산업을 세계 최초로 시작하게 되었고 이 문화는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정해진 답이 없이 컨트롤, 경기 운영 등의 실력으로만 겨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이외에도 인기게임들이 있었지만
몇 년 안 지나 인기가 시들어지고 문제점들을 지적 받는 것과는 달리
고전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는 20년이나 지나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거의 줄어든 해외에서는 플레이하는 유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한국에서는 유튜브나 아프리카 TV에서 아직도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하는 유저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한국을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평가합니다.
체계화된 프로리그와 뛰어난 게임 실력을 가진 프로게이머들,
그리고 PC방처럼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국이 스타크래프트에 열광하는 모습에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열풍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게임 강국이자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 대해서 해외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보시고 2003년 영국에 저니맨 Journeyman Pictures에서 소개한 초창기 한국 스타크래프트와 프로게이머의 모습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Video
Credit : Journeyman Pictures, WSJ
Audio
Track : Game Epic Music
Music by 브금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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