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터네이트 캠페인 6번째 에피소드 불의 군주 마지막 미션입니다.

브리핑을 스킵하려면 4:14 부터 시청하세요.

썸네일 : 갈색부터 조져야 이긴다...

※ 주의사항 ※

1. 테란, 저그, 원시 저그가 각 2개의 색상으로 참전하는 탓에 적들은 인구수 400으로 시작하는거나 다름없다.
2. 주황색 프로토스는 제3의 세력이라 플레이어는 물론 다른 세력들과도 적대관계이며 아군에게 시야를 공유한다.
3. 초반에 반드시 테란을 죽여놔야한다. 특히 갈색의 경우 시작부터 메카닉 체제라서 가만놔두면 정신나간 수준의 탱크 물량을 끌고나온다.
4. 파란색 테란은 초반엔 바이오닉으로 몰려오다가 탱크와 배틀크루저를 섞어서 공격해온다.
5. 검정색 저그는 그레이터 스파이어에서 페럴 가디언이 무한 생성된다.
6. 가디언과 원시 파괴자들이 상당히 짜증나게한다. 사거리 밖에서 아군 캐논밭을 미친듯이 다 철거해버린다.
7. 주황색 프로토스가 초반에 프렌드 쉴드 역할을 해주긴 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한다. 주황색의 각 라인이 뚫리기 전까지 각 입구의 방어를 갖춰놔야한다.
8. 원작의 오메가처럼 각 세력의 생산건물들만 다 파괴하면 엘리된다.
9. 파란색 테란은 워프 게이트까지 파괴해야 완전히 무력화된다.
10. 원시 저그는 테란과 저그와는 달리 두 세력의 모든 생산건물과 원시 지하 참호까지 모두 파괴해야 완전히 무력화된다.
11. 한군데 공격하면서도 각 입구 방어에 신경을 곤두세워야한다. 아주 찰나의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게 공격에만 전념하다보면 어느순간 몰려오는 다른 세력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입구 방어가 다 털려버린다.

이전부터 수차례 방법을 연구해보고 뭔 짓을 다 해봐도 번번이 실패했었습니다. 제가 어지간해서는 치트같은거 절대 안쓰는데 하다하다 안돼서 쇼미더머니 한번 치고 플레이했는데 사실 이 미션... 치트를 치고 해도 난이도가 레알 정신나갔습니다;

원작의 오메가에 대응하는 마지막 미션인데 이 마지막 미션이 여타 다른 미션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정신나간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8개 색상의 진영이 전부 다 참전하며 실제 구도는 1:1:6이지만 플레이해보면 1:7이나 다름없으며 이전 8, 9번째 미션이 쉬웠던 대신 이 미션에선 온갖 역보정이란 역보정은 죄다 적용돼있어서 여지껏 플레이했던 미션들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쇼미더머니 한번 치고 플레이하는 기준에서 방어를 갖추고 빠르게 다크 템플러들을 다수 뽑아서 테란부터 최단시간 내에 죽여놔야됩니다. 갈색은 애초부터 메카닉 체제라서 얘네를 가만 놔두면 초중반부터 미친듯한 탱크 물량을 끌고 나와서 아군의 캐논밭을 삽시간에 다 철거해버리는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두 테란 세력들부터 발빠르게 제거해놔야 숨통이 트입니다.

테란을 무력화시키면서 캐논밭에 하이 템플러, 심시티로 방비를 철저하게 해둬야 빈집털이를 당해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고 커세어로 공중을 마크하면서 캐리어를 모아 저그를 무력화시켜야됩니다. 저그는 하이브, 해처리, 그레이터 스파이어, 인페스티드 커맨드 센터만 모두 파괴하면 무력화돼서 테란이나 원시 저그에 비해 쉬울수도 있겠지만 저그 기지에서 몰려나오는 유닛들로 인해 저항이 상당히 거센 편이라 섣불리 강제공격으로 건물만 파괴하려다간 역으로 털릴 수 있으니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나서 하이브, 해처리, 그레이터 스파이어를 파괴해주면됩니다.

원시 저그는 기지 근처에 정신나간 숫자의 타워로 도배가 돼있는데 노란색(?) 원시 저그의 타워는 근처 생체 원자로를 파괴하면 비활성화되는 기믹이 있어서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원시 저그 역시 말도 안돼는 숫자의 타워와 다수의 유닛들 때문에 상당히 고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됐건 원시 저그도 생산건물과 나이더스 커널 외형의 원시 지하 참호까지 모두 파괴해야 무력화됩니다. 주황색 프로토스를 제외한 모든 적들을 무력화시키면 에필로그 대사가 출력되며 미션 클리어.

마지막 미션을 치트치고 끝내서 좀 그렇지만 도저히 치트없이는 클리어가 아예 불가능한 미션이라 어쩔 수 없이 쇼미더머니 한번 쳤습니다...